방역당국 “오미크론, 매우 빠른 확산세…n차 전파 지속 위험”“국내 검출률 26.7%로 전파력 매우 높아…KF94 마스크가 더 보호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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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종합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감소했고, 의료역량 대비 발생 비율도 전국,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모두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는 대응역량 지표는 안정적이나 장기적인 유행에 대비해야 하며, 오미크론 특성에 부합하는 방역 및 환자관리지침 개정이 필요하고 경구용 치료제 도입에 따라 외래진료와 재택치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비중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접종군인 11세 이하 및 돌파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18세의 10만 명당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1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청소년 미접종자 접종 및 현재 진행 중인 18세의 3차접종을 계속 독려하고, 겨울방학 동안 감염 예방을 위해서 학원·노래연습장·PC방 등 학생 다중시설 이용에 대한 시설 합동 점검·계도 등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 단장은 “1월 1주 차 확진자에 대해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0.8% 낮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2차 접종 후 확진군 역시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서 80% 낮게 나타났다”면서 “미접종 확진군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은 3차 접종자의 11배, 2차 접종자의 5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따라서 앞으로 확진자 급증의 위험이 있다”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맞추어 현재의 방역과 환자대응체계의 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